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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C 리테일 시장의 기회

4월 22nd, 2024 | Mintel |

아시아의 막대한 인구, 리테일 업계의 도전과 기회 
45억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는 아시아는 오프라인 및 온라인 유통기업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거대 유통 시장입니다. 중국 소비자 는 이 지역의 핵심적이지만, 아시아 유통 시장 전체는 방대한 인구, 대도시의 급부상, 급격한 도시화, 혁신 기술 대응에 힘입어 전례 없는 성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유통 환경을 재정의 할 뿐만 아니라 높은 부동산 가격, 효율적인 공간 사용의 필요성 등 고유한 과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커머스, 디지털 결제, 물류 분야의 기술 혁신은 편리함과 효율성같이  수요 증가에 부응하는 중요한 역할을합니다. 유통업체들은 기술을 활용하여 원활한 온라인-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하며, 고객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리테일 산업의 진화: ‘뉴 리테일(New Retail)’과 디지털화
‘뉴 리테일(New Retail)’이라는 개념은 아시아 지역의 급속한 도시화와 디지털 전환에 힘입어 소비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인구 추세가 농촌에서 도시로 이동함에 따라 새로운 물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유통 모델은 쇼핑에만 국한되지 않고 금융, 교통, 엔터테인먼트 등 전반적인 소비자 서비스를 포괄합니다.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통합하고 있는 알리바바, JD닷컴과 같은 중국의 거대 이커머스 기업들입니다. 알리바바는 라자다(Razada)와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과 인도 온라인 식료품점 빅바스켓(Big basket) 등 아시아 전역의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며 ‘뉴 리테일’을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JD.com의 투자는 이 지역에서 중국 이커머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의 지역, 다양한 시장
‘글로벌 로컬리즘(Global Localize)’은 아시아 소비자 트렌드 중 하나입니다. 온라인 쇼핑을 통해 소비자는 국경을 넘어 직접 원하는 물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미 전 세계,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폭넓게 쇼핑을 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2017년 광군제 기간의 14억 8천만 건의 거래 중, 해외 참여 브랜드 6만 개가 상당수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민텔 조사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수입 식품 소비자 중 5분의 1이 일본과 한국에서 온라인 구매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중국 외 지역에 거주하는 소비자들, 특히 동아시아 및 남아시아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은 이커머스를 통해 쇼핑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리테일 산업의 기술적인 기회
스캔 시큐리티, 현금 없는 결제와 같은 유통에서의 기술 통합은 아시아의 소비자 습관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민텔의 아시아 소비자 디지털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상당수 소비자가 음식 선주문, 뷰티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중국 무인 편의점 빙고박스(Bingo box)의 원격 지원 기능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적인 요소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새로운 통신 기술, 무인 매장, 현금 없는 결제의 결합으로 유통업체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커머스는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 성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지역 전반의 소비자 지출 패턴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의 이커머스 시장은 이미 지역적으로나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커지면서 보급과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플레이어가 되었습니다.

리테일 + 엔터테인먼트 = 리테일테인먼트
브랜드들은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경험에 점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리테일테인먼트’라고 불리는 이러한 서비스는 리테일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하여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고 유통 매장을 이벤트 장소로 만들어 줍니다. 이러한 새로운 유통 전략은 소비자가 이 브랜드를 선택해야 하는 강력한 이유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KFC와 비디오 게임 크로스파이어(CrossFire)의 중국 협업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샌더스 대령 캐릭터가 게임 내 피규어로 등장하고 KFC 메뉴가 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템으로 등장합니다. 오프라인에서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플레이어가 같은 KFC 매장에서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할 수 있으며, 상하이의 한 KFC 매장에서는 오프라인 현장 대회를 개최하여 두 명의 프로 크로스파이어 플레이어가 ‘궁극의 크로스파이어 왕’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이 이벤트는 중국의 여러 인기 플랫폼에서 생중계되었습니다.
레고(Lego)는 2021년에 말레이시아에 첫 번째 ‘리테일테인먼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레고는 혁신적인 매장 형식으로 유통, 발견, 그리고 무엇보다도 재미있는 놀이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 메세지로 잡았습니다.  
이렇게 유통업에 디지털 기술의 통합, 다양한 소비 서비스 융합, 리테일과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을 아우르는 트렌드는 중국의 이커머스 혁신과 통합된 소비자 경험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유통 환경을 재정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민텔에 문의하고 리테일 산업의 심층 보고서와 광범위한 중국 시장 조사에 대해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