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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팟 : 2021년 4월 주목할 만한 트렌드

6월 7th, 2021 | Mintel |

핫스팟은 민텔 트렌드팀이 정한 세계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개한다. 유기 폐기물을 퇴비로 만들어주는 실내 웜박스에서부터 더 빨리 잠이 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첨단 베개까지, 이달에 있었던 가장 혁신적인 글로벌 변화들을 만날 수 있다.

스피디 수면 베게중국

샤오미(Xiaomi)는 공식 플랫폼 샤오미 유핀을 통해 ‘빨리 잠들 수 있는’ 첨단 베개를 공개했다. 베개 안에 있는 56개의 소형 센서가 인체의 뇌파 신호를 파악한다. 포착된 신호는 6개의 지능형 모듈과 8개의 AI 알고리즘이 독점적으로 탑재된 베개 내부 칩으로 전송된다. 알고리즘 분석은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식별하고 분석하여 맞춤 솔루션을 제안해준다. 초정밀 압력 센서를 통해 개개인의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베개의 높이와 크기, 딱딱한 정도를 지속적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골전도 사운드 모듈은 개인 기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지아 앱으로 대부분의 샤오미 스마트홈 제품들처럼 베개의 기능을 조절하고 수면 기록을 추적할 수 있다. 수면의 양과 질이 전반적으로 행복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쏠리는 동안, 중국의 소비자들은 푹 자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에 눈을 돌리고 있다. 안락함과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수면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높아지자 여러 기업은 신기술과 제품을 개발하였다. 샤오미의 스마트 베개는 아늑한 수면 환경을 기술 기반으로 해결하려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제품이다. 스마트 베개는 단지 잠을 빨리 오게 할 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을 추적하고 모니터하고 싶어하는 소비자 욕구도 충족시킨다. 샤오미식 에코시스템은 소비자가 독립형 장치로부터 벗어나 넓은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엘리샤 영 – 트렌드 매니저, APAC

실내용 퇴비 웜박스오스트리아

봄키스테(Wurmkiste)는 유기 폐기물을 퇴비로 만들어주는 실내용 웜박스를 디자인했다. 봄키스테는 유기 폐기물을 담고 지렁이들이 살 수 있도록 최소한의 친환경적인 실내용 목재 웜박스를 만들었다. 웜박스는 지렁이들이 분해시킨 퇴비를 생산하고 화초용 흙에 영양소를 보충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웜박스는 아이들에게 반려동물과 학습 효과를 가져와 가족들에게 추천되는 제품이다. 정원이 없는 많은 소비자에게 실내에 자연을 들이는 접근 방법들은 정신적, 육체적 행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사회 공간이 폐쇄되면서 야외활동이 제한되자 전자기기 사용 시간을 줄이는 활동도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가족들이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면서, 부모들은 자녀들과 교류하고, 경험하고, 놀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 또한 소비자는 친환경적인 의식을 가지고 일상생활에서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도 찾으려 하고 있다.– 탈리 램시 – 트렌드 애널리스트, EMEA

호텔 연구소미국

여행 검색엔진 카약(Kayak)은 마이애미 해변에 첫번째 호텔을 열었다. 이 호텔에는 오픈테이블(OpenTable)의 오프라인 레스토랑도 있다. ‘카약 마이애비 비치’ 호텔은 검색엔진을 통한 새로운 기술과 손님 접대를 시험하는 연구소가 될 것이다. 카약은 호텔 브랜드이자 매니지먼트 회사인 라이프하우스(Life House)와 협업하고 있다. 호텔의 목표는 숙박 고객과 최첨단 접대 기술 사이의 연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다. 개발 중인 내부적 기술은 특히 주요 호텔 체인점의 자원이 부족한 독립 호텔의 혜택을 목적으로 한다. 기술은 비접촉 체크인과 카약의 앱 통합 여행 일정 기능과 함께 호텔 이용 경험을 이끌 것이다. 오픈테이블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레일라(Layla)’ 또한 예약사이트의 최신 기술을 이용한다. 호텔업은 팬데믹 이후의 상황을 준비하기 시작했으며 기술은 이러한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산업 전반에 걸쳐서 기술의 적용은 이전의 방식들을 원활하게 대체하고 하나의 습관이 될 때 성공적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오늘날의 키오스크 체크인과 과서 프론트에서 직접 체크인 했던 것을 비교할 수 있다) 기술을 발달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습득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호텔 연구소는 내부 기술의 경험과 최전방의 소비자 경험을 연결하여 자동화 기술이 광범위한 산업 기반이 됨을 이해하는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될 것이다. – 다이에나 케틀러  – 시니어 트렌드 애널리스트, 미국

동물의 숲 패션위크브라질

브라질 여성 의류 브랜드인 아마로(Amaro)는 ‘아마로 동물의 숲 컬렉션’이라는 새로운 의류 라인을 만들기 위해 ‘모여봐요 동물의 숲’ 유저들의 도움을 모집하고 있다. 게임 플레이어들이 만든 의상은 실제 제품을 만드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동물의 숲은 브라질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으로, 패션 브랜드를 위해 사용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아마로는 게임 세계관을 중시하는 브랜드의 세심한 관심을 강조하며 패션과 기술을 연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의 상승세로 사람들은 집에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찾아야 했다. 동물의 숲과 협업한 아마로는 패션 애호가들에게 게임 캐릭터의 의상이 실제 브랜드의 컬렉션으로 사용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아마로는 사람들이 브랜드에 참여하도록 장려하면서 디지털 소비자 기반과 새로운 연결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했다. – 마리아나 마린스 – 트렌드 애널리스트, 라틴 아메리카

이제 상처에는 두리안싱가포르

과학자들은 두리안 껍질을 활용해 값싸고 친환경적이며 항균적인 하이드로겔 붕대를 개발했다. 하이드로겔 붕대는 일반적으로 수술 후 상처 부위에 직접 사용된다. 초기 치유 과정 도중 상처에 수분을 공급하여 흉터가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하이드로겔 자체는 보통 합성 중합체로 만들어지며 해로운 박테리아를 죽이기 위해 은이온이나 구리이온이 첨가된다. 중합체는 보통 생분해되지 않으며 재사용이 불가능한 자원으로 만들어진다. 또한 금속이온 첨가는 비용을 증가시킨다. 두리안으로 만들어진 붕대는 양질의 섬유소를 껍질의 일부에서 추출한 뒤 비누와 바이오디젤 생산 후 남은 글리세롤과 천연 효모 페놀이 결합하여 만들어진다. 두리안 붕대는 실리콘처럼 부드러운 항균성 붕대이며 시트 모양으로 잘려진다. 두리안은 많은 동남아시가 국가에서 매우 인기 있는 과일이며 싱가포르도 예외는 아니다. 대량으로 버려지는 폐기물의 이러한 가치있는 생체의학적 사용은 현재 버려지는 것들의 잠재적인 대체 사용 방법을 고안해보도록 하는 훌륭한 본보기이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폐기물들로 예전보다 현재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현재 우리가 쓸모 없거나 부산물로 여기 것들에서 새로운 사용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뿐만 아니라 이것은 우리가 만들어 내는 쓰레기의 양에 점차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소비의 변화에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소비자들게 이목을 끌을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 엘리샤 영 –  트렌드 매니저, AP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