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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게 기회로 다가오는 지속가능성 세계 해양의 날: 생명과 삶

6월 7th, 2021 | Mintel |

전 세계 3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바다에 직접 의존하며 살아간다. 관광업, 어업, 양식업, 해운업, 운송업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는 바다에 지탱한다. 세계 각국과 공동체와 사람들은 식량, 생계, 생물 다양성을 제공받고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해 바다와 해양 자원에 크게 의존한다. 하지만 지역의 해양 생태계는 지속 가능하지 않은 인간의 개입으로 인한 여러가지 환경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엔은 2008년부터 6월 8일을 세계 해양의 날로 공식 지정하며 대중에게 인간이 바다에 끼치는 영향을 알리는 기회로 삼았다. 올해의 주제 ‘생명과 삶’을 통해 인류와 바다의 문화, 사회, 경제적 측면에서의 관계와 진정한 이해에 기반한 균형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2030년까지 30%에 해당하는 육지와 바다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지속가능성은 종종 소비자에게 환경과 경제 또는 생명과 삶 사이의 선택사항으로 여겨진다. 이는 현실태에 대한 관심과 숙고가 부족해 잘못 형성된 이분법의 결과이다. 사실 지속가능성은 기업에게 기회로 다가온다. 소비자 기대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생명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과 해결책을 개척할 수 있게 한다. 결국 살아 갈 수 있는 건강하고 번영하는 지구가 없다면 생명도 살아 갈 수 없기 때문이다.

빅피쳐

몇 년마다 환경과 동물, 사람들 또는 보통 그 모두를 해치는 산업을 폭로하는 다큐멘터리가 다뤄진다. 올해의 화제작 넷플릭스의 ‘씨스피라시(Seaspiracy)’는 상업적 어업이 바다에 끼치는 파괴적인 영향과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피해를 고발한다. 이런 종류의 다큐멘터리는 정확성이 논란이 되곤 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것은 소비자들이 받는 충격이다. ‘생선 소비를 멈출 것’이라는 씨스피라시의 마지막 메시지는 대부분의 소비자에게 과장으로 다가오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다큐멘터리가 영향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소비를 다시 생각해보고 줄이기도 하며, 사용하는 비닐 포장을 인식하고, 포장지에 적힌 지속가능성 표기를 더 면밀히 찾아보게 하는 파급력을 가졌다. 감정을 다루는 스토리텔링은 정확한 수치를 잊어버린 후에도 오랫동안 메시지를 남긴다. 무엇보다도 소비자는 바다와 기후, 생물다양성의 문제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해 깊이 알게 된다. 심화되는 기후 위기와 관련된 동물 소비와 남획이 새로운 중점이 되고 있다. 이는 윤리 소비에 대한 기대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민텔의 소비 인텔리전스 연구는 호주의 소비자 중 일부는 지속가능성을 이유로 양식 어류를 찾는 반면, 지속가능하지 않고 건강하지 않다는 이유로 양식 어류를 피하는 소비자도 있음을 보여준다. 이때 이 두가지 방법 모두 지속가능하지 않을 수 있지만, 주로 이러한 복잡성은 어업 행위 그 자체에 달려있다. 따라서 기업이 연관된 문제들을 이해하고 소비자들의 걱정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자연산’이라는 표기는 어부 한명이 바다에서 신선한 생선을 잡는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것 같지만, 소비자들은 부수어획의 문제점이나 저인망 어업의 피해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있다. 마찬가지로 양식 어류는 이러한 문제들 대신에 첨가제와 항생제, 어류 복지, 서식지 환경 파괴와 같은 우려를 제기한다. 이러한 문제들과 동시에 세계무역기구는 어업을 지원하는 정부 보조금 중단을 오랫동안 추진해왔다. 이는 부유국들이 공동체의 생계를 위해 바다에 의존하는 가난한 국가들의 소규모 어업을 능가하도록 도우면서, 어류 개체수 남획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그들의 구매가 어떻게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이해하기 시작했고, 기업은 그 변화를 대신해서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다국적 유통업체 월마트(Walmart)는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해양관리협의회(Marine Stewardship Council)의 인증을 받은 신선 및 냉동 어류 제품만을 판매하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의 손발이 묶여있다면 기업이 소비자의 목소리를 확장하고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다.

해양 플라스틱

국제해양환경단체인 해양보존센터의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바다에 버려지는 800만톤 중 절반 이상이 중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5개국에서 오는 것을 발견했다. 그 이후로 소비자는 플라스틱 사용이 그들이 의지해온 바다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인식하면서 플라스틱 의존을 줄이기위한 작은 조치들을 취해왔다. 발리와 페낭, 보라카이와 같은 관광지는 비닐봉지 사용 금지를 앞장섰고, 지역 내 많은 매장들은 소비자들의 반발이 적은 비닐봉지 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실제로 민텔 보고서는 소비자가 점점 습관의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소비자 77%는 개인의 지속가능한 실천이 세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대답했고, 78%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기업의 대규모 주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영국에서는 45%의 소비자가 플라스틱 오염이 가장 중요한 윤리적 문제라고 답했고, 84%의 중국 소비자는 비윤리적 행동을 하는 회사를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 플라스틱이 당면한 문제는 두가지이다. 현재 해양 오염을 일으키는 플라스틱 폐기물 수집과 앞으로 플라스틱 유입을 예방하는 것이다. 기업은 혁신적이고 전반적인 접근 방식들을 취하고 있다. 필리핀의 플라스틱 교환점은 저비용 주택사업용 벽돌로 활용될 플라스틱 폐기물을 가져오면 음식과 물건으로 교환해준다. 독일의 생활산업용품 기업 헨켈(Henkel)은 플라스틱 뱅크와 협업하여 수거된 폐기 플라스틱(Social Plastic)을 세제 및 홈케어 포장재로 활용했다. ‘소셜 플라스틱’은 바다에 버려지기 전에 극빈층과 지역사회에 의해 수거되어 용도가 변경된 플라스틱을 의미한다. 이는 바다가 둘러싼 플라스틱 폐기물을 청소하고 수집가에게 빈곤 탈출의 길을 제안하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진다. 많은 기업들이 버진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고 재활용 플라스틱만 사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호주 뷰티 브랜드인 울트라수티컬(Ultraceuticals)은 해양 폐기물 플라스틱(OWP)와 함께 버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특정한 규정에 맞는 포장재를 사용해야 하는 화장품 브랜드 같은 경우 전환 과정이 까다로울 수 있지만, 기업들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변화가 소비자들이 점점 기대하는 부분이며 가치 있는 과정임을 인식해가고 있다.

핵심은 투명성이다

소비자는 가치에 부합하는 선택을 도와주는 포장지 표기에 의존한다. 또한 환경 보호를 위해 확실히 노력하는 인증제를 신뢰한다. 씨스피라시와 같은 다큐멘터리의 효과는 이러한 인증제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점이다. 외부 단체와의 단순한 협업만으로는 기업들이 소비자의 우려를 해결해주기에 부족하다. 다시 말해서 기업에게 산업이 당면한 문제들을 실제적이고 투명하게 실천하는 점이 점차 중요해질 것이다. 소비자는 정직한 노력을 찾고 있다. 이는 지속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공급망 전체에 걸쳐 철저한 투명성과 책임을 필요로 한다. 책임감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업의 노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정보와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문제의 본질과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어떠한 노력으로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기업이 진정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여 문제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로 다가온다. 소비자의 걱정을 가라앉히고 동시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새로운 접근법들을 통해서 말이다. 지속가능성을 향한 길은 어렵지만 뻔해서는 안되며 소비자는 함께 나아가길 원한다. 소비자는 가치에 부합하는 선택을 도와주는 포장지 표기에 의존한다. 또한 환경 보호를 위해 확실히 노력하는 인증제를 신뢰한다. 씨스피라시와 같은 다큐멘터리의 효과는 이러한 인증제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점이다. 외부 단체와의 단순한 협업만으로는 기업들이 소비자의 우려를 해결해주기에 부족하다. 다시 말해서 기업에게 산업이 당면한 문제들을 실제적이고 투명하게 실천하는 점이 점차 중요해질 것이다. 소비자는 정직한 노력을 찾고 있다. 이는 지속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공급망 전체에 걸쳐 철저한 투명성과 책임을 필요로 한다. 책임감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업의 노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정보와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문제의 본질과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어떠한 노력으로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기업이 진정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여 문제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로 다가온다. 소비자의 걱정을 가라앉히고 동시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새로운 접근법들을 통해서 말이다. 지속가능성을 향한 길은 어렵지만 뻔해서는 안되며 소비자는 함께 나아가길 원한다.

민텔에 대해서

민텔은 소비자가 무엇을, 왜 원하는지 조사하는 전문기관이다. 글로벌 선두 마켓 인텔리전스 에이전시로서 소비자와 시장, 제품 혁신, 경쟁 환경에 대한 분석은 국제 및 국내 시장에 대한 특별한 관점을 제공한다. 1972년부터 지금까지 예측 분석과 전문가 제안은 고객이 더 나은 비즈니스 결정을 신속히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텔의 목표는 비즈니스와 사람을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mintel.com을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