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식음료 제품 혁신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8월 19th, 2024 | Mintel |

by Jonny Forsyth, 민텔 식음료 부문 컨설팅 수석 디렉터

Nike의 CEO는 최근에 자기 회사에서 대담하고 파괴적인 혁신이 부족한 이유로 코로나19 이후 원격 근무로의 전환을 들었습니다. 식음료 회사들도 비슷한 혁신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Mintel의 글로벌 신제품 데이터베이스(GNPD)에 따르면 2019년 *영국에서 신규 출시된 식음료의 21%가 ‘신제품’이었습니다. 진정한 혁신이었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이러한 신제품은 팬데믹 이후 꾸준히 감소하여 2024년 1분기 현재 15%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에 리노베이션(새로운 포장, 라인 확장, 제품 재구성)이 79%에서 85%로 증가했음을 의미합니다.

※ Mintel GNPD에 의하면, 한국은  2019년 신규 출시된 식음료의 45.7%가 ‘신제품’이었으며, 2024년 1분기 현재 38.8%로 줄어들었음

 이노베이션이 중요한 이유 
Mintel 글로벌 소비자 데이터에 의하면 성인의 38%가 대부분의 시간 동안 또는 항상 새로운 음식/맛을 시도해 보기를 기대합니다. 이 통계 수치는 Z세대(16~24세)의 경우 50% 가까이 늘어납니다. 따라서 흥미로운 혁신을 바라는 소비자 수요는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공 지능(AI)이 급속하게 발전함에 따라 식음료 브랜드에서는 훨씬 더 파괴적인 혁신을 창출할 새로운 도구에 주목해야합니다. 이 새로운 기술은 회사에서 새로운 성분 개발, 새로운 카테고리 창출, 단순한 혁신 주기 가속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혁신을 이루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바이오테크 회사 Nuritas에서는 AI를 활용하여 누에콩(fava bean)에서 PeptiStrong이라는 새로운 성분을 식별하고 추출했습니다. 이 성분은 근육 건강을 최적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 기업에서는 AI가 아닌 기존 방법으로 새로운 성분을 찾았다면 1,000년이라는 엄청난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출처: Nuritas 홈페이지 

AI를 활용하여 혁신 제품 출시 시기 단축하라 
대형 브랜드는 AI를 R&D 운영에 통합하는 데 느릴 수밖에 없으므로 기술에 정통한 스타트업에 밀려나지 않도록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I를 활용하면 컨셉에서 출시까지 걸리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됩니다. 칠레 스타트업 NotCo에서는 브랜드에서 AI를 활용하여 몇 년 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던 시간 내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NotCo에서는 새로운 식물성 NotMilk Chocolate 음료를 5개월 만에 개발하여 출시했습니다. AI 덕분에 신규 기업에서는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습니다. 대규모 마케팅 및 R&D 부서가 없더라도 소규모 팀을 알고리즘으로 보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형 브랜드는 이길 수 없으면 함께 하라(if you can’t beat ‘em, join ‘em.)는 옛 속담을 기억해야합니다. Kraft Heinz는 NotCo와 협력하여 미국에서 NotCheese 브랜드를 만들고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프로세스를 진행하는데 단, 8개월이 걸렸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최소 2년이 걸렸을 일입니다.

출처: NotCo 홈페이지

대형 브랜드는 소규모 브랜드만큼 민첩하지는 않지만, AI의 힘을 활용하면 소규모 브랜드보다 더 큰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역사가 있고,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어본 브랜드는 고유한 데이터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다면 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훨씬 더 빠르게 파괴적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AI 시대에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면 경쟁 우위를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민텔은 제품 혁신의 전문가입니다. 앞으로 민텔팀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와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더 자세한 데이터와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글로벌 제품 혁신의 위기 속에서 진정한 혁신으로 미래 경쟁 대비하기] PDF를 다운로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