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팟은 민텔 트렌드팀이 정한 세계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뇌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뇌 임플란트 임상시험을 시도하는 스타트업부터 온라인 실시간 기내 쇼핑을 런칭한 항공사까지, 이달에 있었던 가장 혁신적인 글로벌 변화들을 만날 수 있다.

뇌 임플란트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둔 인브레인(Inbrain) 스타트업은 2021년에 뇌 질환 치료를 목표로 뇌 임플란트를 2021년 말에 시작한다. 그래핀으로 만들어진 임플란트는 개발하는데 8년이 걸렸고 양의 뇌를 이용해 시험되었다. 인브레인은 첫 번째 임상시험을 1,700만 달러의 지원을 받은 후 시작할 예정이다. 인브레인은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질환의 치료를 연구하고 있다. 또한 임플란트가 뇌에 대한 이해를 높여 의사들이 간질과 같은 질환에 더 나은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임플란트는 환자의 뇌 신호를 모니터링하는 인브레인의 AI 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연결된다. 의학적 혁신은 환자들에게 실명과 같이 치료가 어려운 질환을 초기에 호전시킬 수 있고, 면역 체계 방어를 향상할 수 있는 치료법과 방법을 찾게 해준다. 질병 모니터링은 기술 발전을 통한 혁신이 일어나는 의학 분야다.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질병 및 신체 상태를 진단할 수 있도록 선도하고 있다. 또한 기업에서도 사람들이 앱을 통해 신체 상태를 모니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의료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탈리 램시(Tali Ramsey) – 트렌드 애널리스트, EMEA

비행 중 실시간 쇼핑 – 싱가포르

싱가폴포르 항공(Singapore Airlines)이 크리스샵(KrisShop)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실시간 온라인 기내 쇼핑을 시작했다. 이번 런칭을 통해 승객들은 항공사 독점 상품, 화장품, 향수, 전자제품, 주류 등 광범위한 카테고리에 걸쳐 4,000여 개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상품을 다음 싱가포르 항공을 통한 귀국편을 통해 받는 경우 면세 가격 혜택을 받거나, 자택으로 직접 배송받을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쇼핑 경험은 상품 재고와 신용카드 승인을 실시간 업데이트해 주는 ‘비행 중 지상 서버와 연결하는 업계 최초 기술’을 활용한다.  여행객은 항공사가 어떻게 다가갈지 고민하는 기내의 자리 잡은 청중이다. 종종 기내 고객들은 인터넷 연결조차 할 수 없어서 무엇이 나오든지 간에 앞에 있는 스크린에 노출되어 있다. 소비자들은 제품을 살 생각이 없더라도 쇼핑과 둘러보는 걸 즐긴다. 따라서 장거리 비행에서 광고와 제품을 쇼핑하는 것은 사실 불편한 것이라기보다는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금지된 상황에서 수익 창출을 위한 혁신은 항공사에게 환영받을 것이다. 엘리샤 영(Elysha Young) – 트렌드 매니저, APAC

우주로 보내는 편지 – 중국

중국의 우주 정거장 발사를 기념하기 위해 우주 우체국으로 편지를 보낼 수 있게 된다. 특수 편지지와 봉투, 엽서로 구성된 ‘스페이스 레터(Space Letter)’ 패키지는 타오바오 중국 에어로스페이스(China Aerospace)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우주 편지는 디지털로 변환되어 칩에 저장되고, 중국 우주 정거장의 “우주 우체국”에 우주선을 통해 보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국 에어로스페이스는 사람들이 중국 항공우주 산업에 대한 관심과 국가적 자부심을 가지길 희망하고 있다. 3명의 우주인을 새로운 우주 정거장에 보낸 중국의 유인우주선 선저우 12와 우주 탐사는 국가적 상상력을 고조시키고 있다. 우주와 관련된 열정에 여러 기업이 동참했다. 예를 들어 국내 뷰티 브랜드 퍼펙트 다이어리(Perfect Diary)는 중국 에어로스페이스와 협업하여 달에 사는 ‘옥토끼’ 이야기를 테마로 한 아이섀도를 출시했다. 자동차 기업 하발(Haval)은 ‘우주와 첨단 미학’을 주제로 디자인한 F7 모델을 출시했다. 우주 탐사에 대한 중국의 지속적인 성과에서 이어진 소비자의 열정은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국가적 자부심에 부응하며, 우주 관련 창의적인 디자인과 혁신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빅토리아 리(Victoria Li), 트렌드 애널리스트, APAC

건강한 구독 – 멕시코

멕시코의 식물성 식품 기업인 하트베스트 푸드(Heartbest Foods)가 고객이 비건 우유를 일회성이나 구독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이커머스 플랫폼 출시를 발표했다. 하트베스트 푸드는 완두콩과 아마란스와 같은 독특한 식물성 유제품 음료를 포함한 다양한 비건 우유, 치즈, 크림을 생산한다. 비거니즘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모든 식품 업계에서 신제품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동물 복지 및 기후 영향 감소는 주요 환경 문제로서 소비자가 심각한 경각심을 갖게 하고, 동물성 제품을 피하도록 한다. 또한 콜레스테롤이나 다른 건강 문제 때문에도 기존의 유제품 소비를 줄이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대체 유제품은 식물성 제품군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것 중 하나이다. 차세대 육류, 달걀, 유제품이 맛, 가격, 접근성 면에서 동물성 제품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식물성 옵션을 찾는 주류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재방문 고객의 집에 배달해주는 대책과 기존 고객을 위한 월별 특별 구독처럼 유통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 다이애나 켈터(Diana Kelter) – 시니어 트렌드 애널리스트, US

애플(Apple) 할부제 – 미국

애플(Apple)이 애플페이(Apple Pay)에서 “지금 구매하고, 나중에 결제하세요(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은 할부 서비스에 필요한 대출 방법으로 골드만삭스 그룹(Goldman Sachs Group Inc.)과 제휴한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의 다른 할부 서비스와 같다. 사용자가 애플 기기로 애플 페이를 사용하면, 단기간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반면에 장기간 지불 기간을 선택할 경우 이자가 붙는다. 신ㄴ용카드 종류에 상관없이 모두 할부 상품과 함께 애플 페이에 연동될 수 있다. 거래 업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혁신은 금융업의 전통적인 주체가 아니라 이러한 외부 업체로부터 주로 발생한다. 기술 중심 기업들이다. 페이팔(PayPal)의 벤모(Venmo)나 애프터페이(Afterpay)의 할부 서비스 어펌(Affirm)이던 간에 소비자는 서비스의 결과로서 지불 방식에 대한 새로운 기준과 기대감을 갖고 있다. 또한 기술과 금융업계가 통합적인 지불 경험의 접점을 가지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을 유도하고 있다. 다이애나 켈터(Diana Kelter) – 시니어 트렌드 애널리스트, US